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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번호 '0000'…美서 1등 복권에 2천명 당첨된 사연

1인당 2500~5000달러 배당…복권 가격에 따라 달라
2012년에는 1등 번호 '1111'에 1995명 당첨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19-06-24 14:58 송고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복권 'pick4'의 1등 당첨번호가 '0000'으로 발표됐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복권 'pick4'의 1등 당첨번호가 '0000'으로 발표됐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주민 2000여명이 모두 숫자 '0000'을 선택해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노스캐롤라이나(NC) 교육 복권업체는 숫자 4개를 고르는 '픽4'(pick4) 복권에서 1등 번호 '0000'를 맞춘 당첨자가 2014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복권 1등 당첨 금액은 총 780만달러(약 90억3000만원)에 이르지만 당첨자 숫자가 워낙 많아 한 사람당 받는 금액은 별로 많지 않다.

복권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당첨자들 중 해당 복권을 1달러에 샀던 약 1000명은 5000달러(약 578만8000원)씩, 복권을 50센트에 산 나머지는 2500달러(약 289만4000원)씩 배당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복권은 이전에도 같은 숫자가 네 번 나오는 당첨번호가 수 차례 나온 적이 있다. 2012년 8월 11일에는 '1111'이 1등 번호로 추첨돼 당시 총 750만달러(약 86억8200만달러) 당첨금액이 1995명에게 배당됐다.


h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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