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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지하철역 습격사건…홍콩서 여성 공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6-20 09:22 송고 | 2019-06-20 10:06 최종수정
지하철 역에 침입한 멧돼지 - 웨이보 갈무리
지하철 역에 침입한 멧돼지 - 웨이보 갈무리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멧돼지 - 웨이보 갈무리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멧돼지 - 웨이보 갈무리


멧돼지가 도망가려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멧돼지가 도망가려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홍콩에서 멧돼지가 지하철에까지 들어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19일 오후 8시께 멧돼지가 홍콩의 지하철 케네디 타운 역에 칩입, 49세의 여성을 들이 받았다. 여성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의 퀸 메리 병원으로 후송됐다. 여성은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성의 신고로 경찰 및 보안 요원들이 즉각 출동해 멧돼지와 맞섰으나 멧돼지는 이들과 한 시간 이상을 대치하다 경찰이 쏜 마취 총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은 멧돼지를 구석으로 몰아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뒤 마취총을 쏘아 멧돼지를 잡는데 성공했다. 멧돼지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도 야생 멧돼지가 도심에 출현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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