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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난 시즌 굉장했다…우리는 더 강해져 돌아올 것"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6-19 10:23 송고 | 2019-06-19 10:33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면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면서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 AFP=뉴스1

팀도 자신도 인상적인 2018-19 시즌을 보낸 토트넘의 손흥민이 "다음 시즌 우리는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호주(7일) 및 이란(11일)과의 평가전 후 서울에게 진행됐다고 구단은 밝혔다.

2018-19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서 모두 20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21골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2019 AFC 아시아컵 등 토너먼트 대회 참가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여도였다.

특히 난적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홀로 3골을 터뜨리면서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UEFA 챔스 준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굉장한 시즌이었다. 물론 실망스러운 때도 있었으나 믿을 수 없는 일들도 경험했다"는 말로 회상했다.   

이 "힘든 일정이었으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는 다시 (정규리그에서)4위 안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면서 "비록 결승전에서 패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5월 37라운드에서 받은 퇴장 여파(3경기 출장정지)로 내년 1, 2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은 나로서는 괴로운 일이다.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팀에도 미안하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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