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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차명 매입 납득 어려워…사실이면 전 재산 기부"

"검찰수사 결과 억지스럽다…재판 통해 진실 밝힐 것"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9-06-18 13:45 송고 | 2019-06-18 16:47 최종수정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8일 전남 목포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데 대해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기소 내용을 보면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고 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무리한 의혹 제기 보도로 5개월 내내 강도 높게 조사 받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다"면서 "검찰 관계가 여러분들도 수고하셨다"고 했다.

손 의원은 "재판을 통해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손 의원은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이 일자 "(부동산이) 차명이면 제가 전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밝혔었다.

또한 "다시 5개월 전 원점으로 돌아왔다"면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이날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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