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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척추관절에 독…등산 후 무릎∙허리통증 예방하려면?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9-06-18 11:11 송고
© 뉴스1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레저활동 중 하나인 등산은 장점이 매우 많은 운동이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능력과 혈액순환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등산의 장점에 주목하며 인체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등산을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등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척추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등산은 되레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등산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단 한 번의 산행만으로도 무릎과 허리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유명산들의 경우 대부분 산세가 험준하고, 긴 코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오랜 기간 등산을 해온 베테랑에게도 언제나 무릎 및 허리 부상의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등산을 즐기는 노년층의 경우 무릎 관절의 퇴행이 많이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큰 부상이 아니라도 파열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더욱 안전한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평소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등산 후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인대와 힘줄에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충분한 휴식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면 퇴행성관절염, 무릎연골연화증 등의 관절질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허리통증 역시 등산 후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인데, 등산을 다녀온 뒤 급성으로 나타난 허리통증의 경우 1~2주가량 누워서 절대 안정을 취하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다만 업무 등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나,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즉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는 것이 좋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연신내점 김건 원장은 “북한산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주변 은평구의 경우 등산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특히 많은 편으로 인근의 정형외과와 통증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무리한 등산이 허리통증, 무릎통증의 원인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등산 후 통증을 방치할 경우 당장은 좋아진 것 느껴질 수 있지만, 등산을 반복할 경우 만성적인 불안정성 및 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기에 비수술적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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