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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받는 강남 외식공간 '레귤러식스' 문 열어

"식품산업에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공간"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6-14 10:42 송고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가 음식을 나르는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월향 제공) © 뉴스1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가 음식을 나르는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월향 제공) © 뉴스1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1000평 규모의 대형 외식공간 레귤러식스가 14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강남N타워에서 문을 연다.

레귤러식스는 축산유통 스타트업 육그램과 전통주 전문 외식기업 월향이 힘을 합쳐 서울의 대표 먹거리를 한데 모은 푸드테크 외식공간이다. 육그램과 월향 외에도 라운지엑스(로봇카페), 평화옥(냉면&양곰탕), 조선횟집(회), 산방돼지(돼지고기구이), 알커브(VIP공간)가 입점했다.
레귤러식스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예약 및 결제 서비스가 적용된다. 손님들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선불카드를 구매한 뒤 음식을 결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식자재 유통도 관리한다.

또 라운지엑스에서는 핸드드립을 내리는 로봇 '바리스'와 빵·음료를 나르는 로봇 '팡셔틀'을 운영하며, 육그램 인공지능 '에이징룸'은 인공지능으로 상추를 재배하고 최적의 고기 숙성도를 조율한다.

황성재 육그램 공동창업자 겸 라운지랩 대표는 "레귤러식스는 푸드테크의 선두주자로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외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레귤러식스가 테크 기업 밋업(모임)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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