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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민간인도 우주정거장(ISS) 간다…비용은 얼마나?

NASA "이르면 2020년부터 민간에 ISS 개방"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6-12 11:47 송고
지난 3월1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12. © AFP=뉴스1
지난 3월1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12. © AFP=뉴스1

이르면 내년부터는 민간인도 우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면서다. 다만 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해 선뜻 결정을 내리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CNBC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일(현지시간) "빠르면 2020년부터 ISS를 관광 등 민간 산업 용도로 개방한다. 민간 우주인(일반인)은 1년에 두 차례 최대 30일 동안 ISS에 머무를 수 있다"고 밝혔다. 

NASA가 ISS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누구나 5200만달러(약 614억원)만 내면 스페이스X 유인캡슐 좌석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ISS 숙박료로 1인당 하루에 3만 5000달러(4137만원)를 NASA에 지불해야 한다.

3만5000달러에는 우주에 머무는 동안 여행객에게 제공할 생명유지장치, 음식, 공기,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1기가당 5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우주여행 프로그램은 NASA와 계약한 스페이스X와 보잉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두 기업은 NASA 자금으로 유인캡슐을 개발하고 있는데, NASA는 전문 우주비행사에게 배정되는 좌석 외에 남는 자리를 관광객에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수익은 연간 30억~40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하는 NASA의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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