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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엔트리 탈락 전가을, 해설위원으로 함께 뛴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11 17:34 송고
베테랑 미드필더 전가을이 프랑스 여자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베테랑 미드필더 전가을이 프랑스 여자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전가을(31·화천KSPO)이 해설위원으로 함께한다.
11일 MBC스포츠플러스에 따르면 전가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리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A조 2차전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전가을은 지난 2010년 WK리그 MVP를 차지했고, 2016년 국내 여자 축구선수 최초로 미국여자축구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5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했다. 대표팀에서 통산 101경기 3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의 부름을 받진 못했다.

전가을은 "은퇴를 한 상황이 아니지만 좋은 기회가 왔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이런 경험이 선수 생활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대표팀 친구들을 가장 가까이서 봤고, 함께 훈련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다. 앞선 경기(프랑스전 0-4)의 패배를 털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즐겨야 한다. 그리고 결국 정신력 싸움이다. 정신력에서 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전가을은 특별 해설위원으로 이상윤 해설위원, 신승대 캐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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