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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우리 국민 위해, 민족 평화통일 위해 기도할 것"(상보)

"노벨평화상 상금,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으로 사용해달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9-06-11 11:10 송고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이 여사는 지난 10일 9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이 여사는 지난 10일 9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이희호 여사는 11일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재 '김대중 평화센터'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 여사의 유지를 발표했다.

김 이사는 이 여사가 "우리 국민께서 남편인 김대중 대통령과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여사가)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말씀했다"고 밝혔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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