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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비스산업 고도화 나선다…9개 우수과제 선정·지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6-04 08:54 송고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시는 지역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서비스 신산업 창출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 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연구·개발사업은 시민 생활밀착 서비스인 도·소매, 유통·물류, 음식·숙박업, 관광·마이스(MICE)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화모델을 발굴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25개 과제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의 혁신성, 시장성, 파급효과 등이 우수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외국인 여행객이 호텔룸에서 국내 뷰티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샘플을 제공하는 '체험형 뷰티옴니 쇼핑몰' △미세먼지 마스크 등 시기성 상품 판매를 위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IoT 자판기 개발' △'위생정보 제공 및 온오프라인 물품 공급 서비스' △플리마켓에서도 결제 가능한 'POS 시스템 △MICE 행사 현장에서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MICE 이벤트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부산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부산언니' 카카오 챗봇 개발 △승선신고서 자동화 플랫폼 △AI를 활용한 체류형 의료관광 확장 서비스 등이다.

시는 선정된 과업을 수행하는 기업에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성과가 우수한 5개 과제를 선정해 내년에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의 서비스산업은 전체 산업 중 부가가치 비중이 70.8%(전국 평균 62.9%), 서비스업의 고용 비중은 77.1%(전국 평균 73.8%)로 서비스산업이 부산 산업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부가가치가 낮은 음식업, 도·소매업 등의 서비스업이 많아 1인당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하는 등 서비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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