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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봐주는 부모 모시고 여행"…인천 3대 일가족 4명 사연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5-30 15:00 송고 | 2019-05-31 08:41 최종수정
헝가리 기상정보 전문 제공업체 ‘이디오켑(Időkép)’이 29일 오후(현지시간) 공개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채 침몰한 ‘하블레아니(인어)’호의 사고 순간 모습. (이디오켑 영상 캡처) 2019.5.30/뉴스1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60대 부부, 30대 딸, 6살 손녀 등 인천 일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양구 주민 1명도 탑승했다.

일가족 여행은 30대 딸이 평소 손녀를 돌봐주는 부모에게 보답하는 차원의 ‘감사 여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가족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 가족과 평소 가깝게 지낸다는 인천 미추홀구 주민 A씨는 "30대 딸이 (애기 봐줘서)고생했다고 보내준 여행으로 알고 있다“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60대 부부는 미추홀구 한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3층에 거주 중이다. 이들 부부는 2층에서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는 딸을 대신에 6세 외손녀를 돌봐줬다고 한다.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30대 딸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우리 국민 7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19명으로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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