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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대화정세 주춤…변화 징후 읽으려 노력 중"

2019 글로벌 인텔리전스서밋 참석해 축사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9-05-27 10:54 송고 | 2019-05-27 10:59 최종수정
서훈 국가정보원장2019.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2019.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27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한민국을 비롯해 각국 정보기관들은 냉철하게 현상을 바라보고 미세한 변화의 징후를 읽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2019 글로벌 인텔리전스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대화 정세가 다소 주춤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 원장은 이어 "정보기관은 국가안보의 이익을 지키는 예봉이자 방패이다. 또한 '대치 속에 움튼 평화의 징조'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며 때에 따라 '평화를 견인'하는 척후병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또 "21세기의 정보기관들은 극단주의와 사이버 테러리즘, 난민 등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정보기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각국 기관 정보기관 출신 북한 전문가들이 모였다. '정보, 북한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yeh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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