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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애국당 천막 철거하면 '박원순 단두대' 설치"

"반대한민국 세력은 지원하고 애국당 천막 철거하는 건 내로남불"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19-05-15 16:49 송고
대한애국당은 지난 10일 '애국열사 추모'를 이유로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주변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대한애국당에 13일 오후 8시까지 자진철거 할 것을 알렸지만 대한애국당은 자진철거 기한을 넘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한애국당은 지난 10일 '애국열사 추모'를 이유로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주변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대한애국당에 13일 오후 8시까지 자진철거 할 것을 알렸지만 대한애국당은 자진철거 기한을 넘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15일 광화문 광장의 대한애국당 천막을 제거할 경우 '박원순 단두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폭력을 행사해 강제철거를 시도하면 광화문 광장에 '박원순 단두대'를 설치하고 포승줄에 묶인 박원순 서울시장 조형물을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광화문 광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포승줄에 묶인 조형물, 단두대가 난무했는데 당시 박 시장은 광화문 광장의 불법텐트를 보호하려고 서울시 공무원을 동원하고 구급차, 소방차까지 지원했다"며 "반시장, 반대한민국 세력은 옹호하고 지원하면서 애국당 천막의 강제철거를 운운하는 건 좌파들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애국당은 지난 10일 광화문 광장에 천막 2동을 설치했고, 서울시는 사용신청 등 적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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