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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에 오른 전대협 의장…이인영은 누구?

[프로필]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 86세대 대표주자
원내대표 출마하며 머리 염색도…변화 의지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5-08 17:07 송고 | 2019-05-08 17:50 최종수정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2019.5.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2019.5.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제3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노웅래·김태년 의원을 꺾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 의원은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1987년 고대 총학생회장으로 대선 직선제 쟁취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이후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초대 의장을 맡는 등 '86세대'를 대표하는 운동권 인물로 꼽힌다.

이 의원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따라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우상호 의원과 함께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새천년민주당에서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 선대위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을 맡았으며,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되며 원내에 입성했다.

제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20대 국회에서는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평소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흰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등 변화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도 "발끝까지도 바꾸려고 한다. 정치라는 축구장에서 레프트 윙에서 옮겨 중앙 미드필더가 되겠다"면서 "변화와 통합의 길로 나가야만 총선에서 승리한다"고 말하며 변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1964년 충북 충주 △충주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이수 △고려대 총학생회장·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 △새천년민주당 청년위원장 △제16대 대선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 △20대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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