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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추락사고 변호' 판사 출신 루티그가 맡는다

이사회 "새 선임고문 겸 카운슬러에 임명"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5-02 16:20 송고 | 2019-05-02 16:22 최종수정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 © AFP=뉴스1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판사 출신의 마이클 루티그 변호사를 새 선임고문에 임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 이사회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루티그 변호사를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선임고문 겸 카운슬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루티그는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 출신으로 2006년부터 보잉의 사내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인사로 총 3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및 에티요피아항공 등 2건의 '737맥스' 여객기 추락사건 관련 소송전을 전담하게 됐다.

루티그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1991년 37세 나이에 최연소 항소법원 판사가 된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보좌관과 워렌 버거 전 대법원장의 서기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앞서 루티그가 변호를 맡았던 고객 중에는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텍사스)과 조엘 카플란 페이스북 부사장 등도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보잉 이사회는 또 "루티그의 후임 총괄 변호사로는 보잉 재팬 사장인 브렛 게리가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리는 미 법무부 국가안보국(NSD) 법무차관보와 백악관에서 대통령 부고문 등을 거쳐 2008년 보잉에 합류했다.

게리도 루티그를 도와 737맥스기로 추락사고로 무너진 보잉에 대한 규제당국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보잉 측이 전했다.


angela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