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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 지정…52%"잘했다"·37%"잘못했다"

리얼미터 현안 여론조사
PK·무당층에서는 긍정·부정 '팽팽'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05-02 09:30 송고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신속처리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2019.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신속처리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2019.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민들중 51.9%가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7.2%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에게 최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37.2%였다. '모름·무응답'은 10.9%.

세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30대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부산·울산·경남, 20대와 50대,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긍정적 평가가 41.4%, 부정적 평가가 42.2%였다. 

지난 23일 패스트트랙 합의와 관련한 설문 조사에서는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50.9%, 부정적 평가가 33.6%로 집계돼 이번 설문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등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6%.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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