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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출연 드라마 방영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송
하루아침에 대통령 된 고교 교사 이야기 다뤄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9-04-25 17:54 송고
드라마 '국민의 일꾼' © News1
드라마 '국민의 일꾼' © News1

광주MBC(사장 송일준)가 우크라이나의 새 대통령에 당선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출연했던 드라마 '국민의 일꾼' 12부작을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젤렌스키는 2015년 방영된 TV드라마 '국민의 일꾼'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된 고등학교 역사교사 역할을 맡아 재벌 척결 등 개혁 정치를 펼치는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드라마의 국민적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73.21%를 득표, 24.46%에 그친 페트로 코로셴코 대통령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드라마에서 젤렌스키는 소박하고 겸손한 학교 선생님 바질리 역을 맡았다. 바질리는 나라의 비참한 처지에 격렬하게 분노하고 그 모습을 학생이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리자 하루아침에 돌풍을 일으키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바질리가 분노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그를 지지하게 되고,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기 위한 펀딩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질리는 기적같이 선거에서 승리를 한다.
바질리는 대통령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 집에 얹혀살고, 말일이 되면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고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한다.

드라마는 평범한 학교 선생님이 갑자기 막강한 권력을 쥔 대통령이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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