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가 25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철원군의회 제공) 2019.4.25/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25일 강원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제202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은 ‘세종(구리) ~ 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후 이들은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남북 공동유해발굴 예정지역을 둘러봤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한반도 남북을 연결하는 총 131.6㎞ 노선이다.
2017년 구리~포천 간 44.6㎞를 개통했으며 추후 통일 이후 세종에서 철원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남북 고속도로 4축에 해당되는 중요 노선이다.
의장단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난의 획기적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구리) ~ 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을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현재까지 정부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북부에만 치우친 정부의 지원방향으로 인해 강원 도민의 소외감이 극에 달하고 낙후된 교통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어 해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철원은 국토 중앙 입지적 장점, 수도권 배후도시 등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개발이 제한된 강원 영서북부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한 분기점이 될 ‘세종(구리)~포천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착수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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