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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편…봉준호 '기생충' 칸영화제 경쟁·마동석 '악인전' 미드나잇 초청(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4-18 19:04 송고 | 2019-04-18 19:22 최종수정
'기생충' '악인전' 포스터 © 뉴스1
'기생충' '악인전' 포스터 © 뉴스1

올해는 2편이 칸영화제를 찾는다.

18일 오후 6시(한국시각)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발표됐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원태 감독 연출, 마동석 주연의 '악인전'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올해도 2편의 작품을 칸영화제에 보내게 됐다. 제71회 칸영화제가 열린 지난해에도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 부문에,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NEW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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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2006년 제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영화 '괴물'이 초청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제61회 칸영화제에서 '도쿄!', 제62회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연이어 초청을 받았다. 또 2017년 제70회 칸 영화제에서는 '옥자'로 생애 처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올해 '기생충'이 초청되면서 5번째 칸영화제 진출에 성공했으며, 경쟁부문에는 2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 분)네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사건들을 그리는 영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하게 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가 주연을 맡았다.
쇼박스 제공 © News1
쇼박스 제공 © News1

마동석은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으면서 생애 최초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기회를 얻었으나 영화 스케줄로 인해 이를 이루지 못했다. '악인전'을 통해 또 한 번 초청을 받은 그가 생애 처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기생충' 외 경쟁 부문에는 개막작인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을 비롯해 'DOLOR Y GLORIA'(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로켓맨'(덱스터 플레처 감독) 'SORRY WE MISSED YOU'(켄 로치 감독) 'MATTHIAS ET MAXIME'(자비에 돌란 감독)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한편 제72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버드맨'과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맡는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 뉴스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 뉴스1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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