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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서 규모 6.1 지진…타이베이 건물도 '흔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4-18 15:23 송고
(출처 = 미국 지질조사국) © 뉴스1
(출처 = 미국 지질조사국) © 뉴스1

18일 대만 동부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섬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1분쯤 대만 해안도시인 화롄(花蓮)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다.

이번 강진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이 흔들렸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지진에 따른 진동이 섬 전역에서 감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낙석 피해가 발생해 도로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 규모를 6.0으로 집계했다.

대만은 지각판 2개의 교차점 인근에 놓인 섬이어서 주기적으로 지진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최악으로 꼽히는 사례는 1999년 9월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당시 약 2400명이 사망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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