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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속기, LHC를 예술작품으로 만나다

IBS·한국 CMS ‘신을 쫓는 기계 展’ 개최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9-04-17 12:00 송고
'신을 쫓는 기계' 전시회 포스터(IBS 제공)© 뉴스1
'신을 쫓는 기계' 전시회 포스터(IBS 제공)© 뉴스1

인류 역사상 최대의 과학 실험장치, LHC(대형 강입자 가속기)를 작품으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24일부터 7월 27일까지 IBS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신을 쫓는 기계: CMS@CERN – The Art of Science’ 전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자들에게만 접근이 허락되는 LHC의 웅장한 규모, 기하학적 구조, 아름다운 색감을 생생히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입자물리학의 세계를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첨단과학의 예술적 면모를 표현하는 CERN 소속 과학자이자 예술가인 Michael Hoch(마이클 호치)의 사진, 영상, 설치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마이클 호치는 LHC의 검출기 중 하나인 CMS(뮤온 압축 솔레노이드)를 주제로 유럽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CERN의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그램 Art@CMS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CERN의 한국 CMS 실험팀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리학회(KPS)의 후원과 CERN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 밖에도 IBS는 이번 전시 개최를 기념해 개막식과 ‘The Art of Science’ 주제의 작가 대중강연을 마련했으며, 물리학자들의 과학토크 ‘물리학살롱’도 열 예정이다.

김두철 원장은 “IBS는 진리를 향한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의 현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특히 과학의 달을 맞아 한국물리학회와 함께 전시뿐 아니라 강연과 과학토크 등 흥미로운 행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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