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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성매매 집중단속…매수남 23명 검거·업주 3명 구속

7주간 65곳…업주·성매매여성·종업원 등 267명 검거
송파 유흥업소 대마 122개 압수…2명은 양성반응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9-04-16 12:00 송고
경찰로고 © News1 정우용 기자
경찰로고 © News1 정우용 기자

대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알선 등 불법영업을 한 유흥주점 업주 3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은 2월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7주간 클럽 등 대형 유흥업소 불법영업행위를 집중 단속을 통해, 업소 65곳의 26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유흥업소 업주 103명 △종업원 48명 △성매매여성 92명 △성매수남성 23명 △건물주 1명 등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등에서 성매매 알선을 한 유흥주점 업주 김모씨 등 3명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영업수익금 97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같은 건물 또는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업소 52개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불법으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클럽 13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서울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서울 송파구의 한 유흥업소 3개소를 운영하면서 인근 호텔과 연계해 성매매 알선한 실제 업주 등 13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사물함에 숨겨 둔 대마 122개도 경찰에 압수됐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약물류 시약 테스트에서 대마 양성 반응으로 판명되면서, 경찰이 추가 피의자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유흥업소 집중단속 기간인 5월24일까지 성매매 등 위법행위 단속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형태의 일반음식점을 포함한 유흥업소 등의 운영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및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원천차단하겠다"고 말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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