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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춥게 자봐라"…전 여친 집 창문 벽돌로 깬 40대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04-10 09:00 송고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벽돌로 창문을 깬 혐의(재물손괴)로 A씨(4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10분쯤 서구 쌍촌동에서 술에 취해 헤어진 여자친구 B씨(34)의 원룸에 찾아가 벽돌을 던져 1층 창문을 깬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오늘 한 번 춥게 자보라"며 창문을 깨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나달라며 수차례 전화를 하다 B씨가 먼저 전화를 끊자 이에 격분해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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