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서 별세(상보)
한진그룹 "숙환으로 별세" 공식 발표…평소 지병 앓아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9-04-08 09:16 송고 | 2019-04-08 09:29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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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뉴스1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운구 및 장례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향년 70세.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끈 조 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1949년 인천에서 출생해 1964년 경복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를 거쳐 1979년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아버지인 조중훈 고 창업회장의 뒤를 이었으나 최근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불발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사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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