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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블랙핑크와 협업 원해" '방한' 제이슨 데룰로x제리가 바라본 K팝(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3-18 15:44 송고 | 2019-03-18 17:38 최종수정
글로벌 팝 아티스트 제이슨 데룰로(왼쪽 두번째)와 세계적 뮤직 레이블 7SIX9 엔터테인먼트 제리 그린버그 회장이 18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 마련된 KT 5G 체험관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앞서 황윤하 7SIX9 엔터테인먼트 아시아 CEO(왼쪽)와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3.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팝 아티스트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 세계적 뮤직 레이블 7SIX9 엔터테인먼트의 제리 그린버그(Jerry L. Greenberg) 회장이 방한했다. 두 사람은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소감, K-POP에 대한 생각, 그리고 향후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의 '렛츠 셧 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홍보를 위해 제이슨 데룰로와 제리 그린버그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 KT 5G 체험관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는 마이클 잭슨의 예술과 천재성의 영감을 받아 그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를 포함한 총 4개의 스페셜 싱글이 수록된다. 네 개의 싱글이 모두 담긴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 앨범 완본은 마이클 잭슨의 추모 10주기 날짜인 오는 6월25일 출시 예정이다.

글로벌 팝 아티스트 제이슨 데룰로가 18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 마련된 KT 5G 체험관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이슨 데룰로는 '위글'(Wiggle)을 비롯해 '원 투 원 미'(Want To Want Me), '스왈라'(Swalla), '토크 더티'(Talk Dirty)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팝 아티스트로 최근 엑소 레이, 그룹 NCT 127과 함께 작업한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의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이슨 데룰로는 현재 영국에서 영화 '캣츠'를 촬영 중인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방한을 결정했다.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프로젝트 참여 소감, 엑소 레이 그리고 NCT 127과의 협업 소감 등도 상세하게 털어놨다. 현재 레이와 NCT 127 등이 참여한 '렛츠 셧 업 앤 댄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현재 1740만뷰를 돌파했으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세계 주요도시의 전광판에서 노출되고 있다.

먼저 제이슨 데룰로는 방한 소감부터 밝혔다. 그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고 제일 그리웠던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마지막으로 한국에 왔던 건 10년 전이다. 지난 2년 전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왔던 때를 제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제이슨 데룰로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게 알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항상 방문할 때마다 인터뷰 빡빡해서 한국을 잘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엔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의 문화를 조금 더 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데룰로는 엑소 레이, NCT127과 컬래버레이션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이런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레이, NCT127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돼서 너무 기뻤다. 이들과 춤을 추는 것도, 노래 부르는 것도 쉬웠다. 이들의 위대한 탤런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컬래버레이션에서 느꼈던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이번에 좋았던 것은 흩어져 있던 가수들이 마이클 잭슨 한 명으로 인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해 공감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며 "저는 노래 시작하게 된 계기도 마이클 잭슨 때문인데 정말 음악의 중요성, 음악이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계적 뮤직 레이블 7SIX9 엔터테인먼트 제리 그린버그 회장이 18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 마련된 KT 5G 체험관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제이슨 데룰로와 함께 공식 방한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제리 그린버그 회장은 미라지레코드사의 회장이었고, AC/DC, 레드제플린,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이자 친구였으며 전 세계 음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프로젝트를 총 기획했으며, 이번 방한을 통해 K-POP의 중심인 한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및 아티스트와 관련한 구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리 그린버그는 방한 소감에 대해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국에 오게 된 목적은 K-POP의 다음의 큰 스타가 누가 될지 찾아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K-POP은 전세계로 널리 퍼지고 있고 그 다음에 나타날 스타가 궁금하다"고 전했다.

또 제리 그린버그 회장은 "K-POP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국의 K-POP의 위대한 가수들의 위대한 장르의 음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마치 영국의 비틀즈처럼 말이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이후 특별한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이번 앨범을 제외하고도 아직 세개의 앨범이 남아있고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우리 앨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향후 K-POP 시장에서의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새로운 스타를 찾는 데 내 일생을 바쳤다. 한국에 그런 스타들이 있다고 생각해 한국을 선택했다"며 "7SIX9 엔터테인먼트는 완벽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회사로서 컬래버레이션 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 부분 등에서 실제 한국에서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까지 할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 매니지먼트까지 하는 플랜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팝 아티스트 제이슨 데룰로(왼쪽 두번째)와 세계적 뮤직 레이블 7SIX9 엔터테인먼트 제리 그린버그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 마련된 KT 5G 체험관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끝으로 향후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K-POP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제리 그린버그 회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고, 제이슨 데룰로는 "블랙핑크를 생각하고 있다"며 협업을 원한다는 뜻을 밝혀 기자회견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이에 황윤하 7SIX9 엔터테인먼트 아시아 대표는 "마이클 헌정 앨범 끝으로 관계가 끊기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한국에 유명 힙합 가수가 있다고 하면 해외 글로벌 힙합 가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분이나 한국 싱어송라이터, 한국 보이밴드와의 협업 등을 위해 허브와 같은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며 "수많은 컬래버레이션이 각 분야에 따라 진행될 거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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