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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 남자 1500m 금메달

포환던지기 최하나, 세단뛰기 김아영은 은메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3-18 14:40 송고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재웅(가운데)의 시상식 장면.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재웅(가운데)의 시상식 장면.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고교 중거리 육상의 강자 이재웅(17·영동고)이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에 선수 41명을 파견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재웅이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 이재웅은 남자 1500m 결선에서 3분56초36를 기록해 일본 야나기모토(3분56초56)를 0.2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이재웅은 "결선을 앞두고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메달 획득을 자신할 수 없었는데, 막상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절대 자만하지 않고 1500m 고등학교 신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 그 이후에는 한국 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하나(16·이리공업고)는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5m87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세단뛰기 김아영(15·철산중)도 12m1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원반던지기 신유진(17·이리공업고)은 동메달을 보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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