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2019년도 프로야구는 기록과 함께…주요 예상 기록 총정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3-18 12:00 송고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네 팀의 새 사령탑 선임, 창원NC파크 개장 등 변화와 함께 시작하는 올 시즌 KBO리그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가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선수들의 활약과 각종 기록들이 있다.

◇3년 연속 순수 신인왕? 손승락은 오승환 기록에 도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파가 대세다. KT 이대은, 삼성 이학주,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 등 해외 유턴파 신인선수들이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 노시환, KIA 김기훈, LG 정우영 등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특급 신인들도 대기 중이다.

KBO 리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인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가 선전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연 누가 이들의 뒤를 이을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신인은 아니지만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선수들도 있다. 롯데 손승락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26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오승환(삼성)의 최다 세이브인 277세이브를 넘기까지 16세이브만을 남겨 두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초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8년 연속 20세이브 달성까지 노린다.

800경기 출장에 28경기를 앞둔 한화 정우람도 역대 4번째로 6년 연속 10세이브에 도전한다. 또한 SK 조웅천에 이은 통산 두 번째 10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도 기대할만 하다.

손승락과 정우람 모두 이번 시즌 후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도 지켜볼 부분이다.

◇최고령 박한이·박용택의 도전…배영수·권혁은 새출발

LG 트윈스 박용택.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올 시즌 KBO 등록선수 중 유일한 70년대생인 삼성 박한이와 LG 박용택(이상 1979년생)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서며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KBO리그 최초 2400안타에 단 1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다 안타와 더불어 최다 타수(7727타수) 기록도 박용택이 스스로 경신 중이다.

박용택과 함께 3번째 FA 자격을 얻었던 박한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2001년 삼성 입단 이후 원클럽맨으로 2097경기에 출장한 그는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서면 종전 최다인 KIA 정성훈의 2223경기를 넘어선다.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로 개인 통산 2200안타(현재 2155안타)를 넘어 2300안타 달성도 가시권이다.

두산에서 새롭게 시즌을 맞이하게 된 배영수, 권혁도 있다. 배영수는 개인 140승(현역선수 최다승)에 3승, 500경기 출장에 3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46홀드로 안지만(삼성·177홀드)에 이은 2위다. 4홀드를 추가하면 역대 2번째 150홀드를 기록하는데, 육성선수 신분으로 5월1일부터 출장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불꽃튀는 거포 경쟁 예고

지난해 44홈런으로 KBO 홈런상을 받았던 두산 김재환을 시작으로 거포들의 홈런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K 최정은 4년 연속 30홈런, 키움 박병호는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7년 연속 20홈런 타자를 꿈꾸는 KIA 최형우, 300홈런 달성에 단 4개를 남겨둔 롯데 이대호도 예비 홈런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이범호는 2000경기 출장과 함께 개인 통산 3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부상 회복이 변수다. 한화 김태균은 장종훈(빙그레), 양준혁(삼성)에 이어 3번째로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한다.

외국인 타자들은 통산 100홈런 경쟁을 펼친다. SK 로맥, 삼성 러프, KT 로하스는 각각 74홈런, 64홈런, 61홈런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타이론 우즈(OB·174개)가 보유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 © News1 DB

◇도루·타점·안타 기록도 있다

지난 14년 간 매 시즌 10회 이상의 도루에 성공했던 이용규는 역대 2번째로 1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의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한화 정근우를 비롯해 각 팀 간판타자들의 안타, 타점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정근우는 14년 연속 100안타에, 키움 박병호, KIA 최형우, 롯데 이대호는 리그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한다. 최형우와 이대호는 NC 나성범과 함께 5년 연속 170안타 달성도 노리고 있다.

특히 롯데 주장이 된 손아섭은 올 시즌 리그 첫 4년 연속 180안타에 도전한다.

◇팀, 감독, 관중 기록…또 다른 관전 포인트

삼성은 2600승, 2만4000득점, 4만3000안타, 4600홈런, 2만2000타점 등 올 시즌 팀 통산 첫 번째로 달성하게 될 항목들이 유난히 많다.

KIA 김기태, LG 류중일 감독은 10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KT 이강철, NC 이동욱 감독과 우승을 이어가야 하는 SK 염경엽 감독, 다시 한 번 롯데의 수장이 된 양상문 감독 등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4명의 감독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도 궁금하다.

묵묵히 그라운드를 지켜온 심판, 기록위원의 경기 출장 기록도 있다.

KBO 이종훈 기록위원은 지난해까지 2959경기에 출장해 기록위원 최초 3000경기 출장이 눈앞이다. 김태선 기록위원도 3,000경기 출장에 5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KBO 김병주 심판위원은 현역 심판위원 중 가장 먼저 2500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심판위원으로는 4번째며, 9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창원NC파크의 개장이 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에 도움이 될지 새 구장 효과에도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새 구장으로 옮긴 팀들은 관중이 늘었다. KIA는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홈 구장을 옮겨 2017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 역시 2016년 목동구장을 사용했던 2015년보다 53% 증가한 78만2121명의 관중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삼성도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 팀 내 역대 최다 관중인 85만1417명을 동원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