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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도구 '비습' 출시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3-04 08:59 송고
'비습' 실행 초기화 화면. (해치랩스 제공) © 뉴스1
'비습' 실행 초기화 화면. (해치랩스 제공) © 뉴스1

블록체인 스타트업 해치랩스가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도구 '비습'(vvisp)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습'은 단 한줄의 명령어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다. 단순한 설정 파일 형태로 대상들을 간단히 정의해 명령어 한 줄로 코드작성없이 배포 순서를 자동으로 정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블록체인에 배포할 수 있다.

그동안 개발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블록체인에 배포하려면 컨트랙트 내용과 배포 코드, 함수 호출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배포 순서까지 설정해야 했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에게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비습은 복잡한 작업 없이 명령어 한 줄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특정 기능을 실행하고 결과값을 받아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치랩스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비습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습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치랩스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과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감사·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여러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보안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외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돕고 있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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