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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가 극단적 선택 중계한다" 경찰 신고…목숨 구한 시청자들

SNS서 극단 선택 중계…경찰 집 강제로 들어가 구조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3-02 21:26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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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을 SNS에 올린 30대 인터넷 방송진행자(BJ)가 시청자들이 적극적인 신고로 목숨을 구했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극단적 선택 과정을 실시간으로 올리던 A씨(32)가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자택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조사 결과 아프리카, 유튜브 등에서 활동해 온 A씨는 자신의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렸다.

이를 본 전국에 있던 소셜 미디어 시청자들은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했고 경찰은 A씨의 목숨을 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원과 함께 집 현관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 복층 원룸의 2층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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