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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숨을 이유 없어" '연애의맛' 김진아, 김정훈 논란에 심경→삭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2-27 15:21 송고
TV조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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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과 함께 출연해 러브라인을 그렸던 출연자 김진아가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SNS에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27일 김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 네티즌의 걱정 어린 글에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SNS)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 공간이 이곳 다시 열 때 또 이번 일이 상기될 것 같다. 짜증도 나고 내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해서 잠 안 온다고 연락하실 때만 조금 울었지만 나는 아예 괜찮다. 구설에 오르는 게 조금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후 김진아는 다시 '어제 처음 알았던 것은 아니다'라는 문장만 지웠다가, 이내 댓글 자체를 삭제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더욱 크게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정훈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A씨(30)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도 주장했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이 가장 최근에 출연한 '연애의 맛' 측은 "당사는 보도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며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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