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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최대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 6월1일 서울광장 개최

올해 20회째…"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슬로건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2-26 15:00 송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총 2주간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뉴스1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메인행사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오는 6월1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부스 프로그램과 무대공연, 거리행진으로 구성된다. 퍼레이드 전날인 5월31일 밤에는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이 모여 분홍색 불빛으로 분홍색 점을 만드는 '서울핑크닷'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가 '퀴어, 넘다'를 주제로 6월5~9일 서울 소재의 극장에서 개최된다. 또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며 독일의 호스피스 대모로 불리는 김인선씨의 강연을 시작으로 한 연속강연회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순차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날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신청서를 제출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서울광장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조직위의 단독 사용신청 건에 대해 매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 회부하고 있다"며 "매 회부마다 '신청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결정이 이뤄졌음에도 혐오세력의 압력에 굴복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시민의 보편적 권리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정부의 역할과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안전을 핑계로 축제행사장을 봉쇄한 채 참여자에게 혐오세력의 폭력을 감내하라고 요구하지 말라"며 "정부와 경찰은 행사장 주변 및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는 혐오세력의 폭언과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권리보장 방해행위가 폭력임을 인정하고 보다 적극적 의지로 정책 입안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m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