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나영석 © News1 |
지난해 10월17일 인터넷, 모바일을 중심으로 나PD와 정유미의 불륜 루머가 유포됐다. 나PD와 정유미는 다음날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히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프리랜서 작가인 정씨는 지난해 10월15일 오전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화 형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했다. 4단계를 거쳐 해당 메시지를 받은 회사원 이모씨(32·여)가 이를 가짜뉴스 형태로 고쳐 회사 동료들에게 보냈다.
또다른 최초 유포자인 방송작가 이모씨(30·여)는 지난해 10월14일 새벽 방송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으로 지인들에게 알렸다. 정씨 등이 작성한 카카오톡 메시지는 수십 단계를 거쳐 일반인들이 입장한 오픈채팅방에 전달되면서 같은달 17일 급속도로 확산됐다.경찰은 오픈채팅방에 가짜뉴스를 유포한 참고인을 상대로 유포 경위를 특정해 이들과 중간 유포자 이모씨(30·여)를 입건했다.
재수생 최모씨(19) 등 4명은 가짜뉴스를 카페와 블로그 등 인터넷상에 게시한 혐의로, 회사원 주모씨(34) 등 2명은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 악성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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