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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알아서 뭐하냐'는 민주당, 이름서 '더불어' 빼라"

바른미래당 "국민 알권리 부정 망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2-11 15:17 송고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바른미래당이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 '국민이 알아서 뭐햐나'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에 이어 민주당까지 막말 경쟁에 나섰다며 "국회가 막말 잘하기 대회장이 된 것은 우리 국민의 불행"이라고 공격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분담금 금액을 국민이 정확히 알아서 뭐하냐"고 언급한 점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로서의 국회의원의 자격을 스스로 부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납체자인 국민의 알 권리를 부정한 것이며 국민의 존재도 무시한 '망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데 힘썼고 국민소득 3만달러, 사상 최대치의 외환보유액 등 성과를 자화자찬 한 점에 대해서도 '망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전국 어디든 전통시장에서 상인들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해 본다면, 현장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면 망언인지 아닌지 분명해질 것"이라며 "일자리, 소득, 혁신의 선순환이 정부출범 21개월 이래 단 1개월이라도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을 무시하는 말을 하기 때문에 망언이고 막말이 된다"며 "막말의 자유가 보장된 어느 거대정당처럼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 대신에 자유를 붙여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거대정당의 막말 잘하기 대회장이 된 것은 우리 국민의 불행"이라며 "2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진중한 모습이 절실한 때며 거대정당들의 분별있는 자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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