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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의정부음악극축제 14일부터 티켓오픈

5월10~19일 열흘간 개최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9-02-10 13:46 송고 | 2019-02-10 13:50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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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5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국내외 초청작 7편을 공개했으며 유료공연 6편은 14일부터 인터파크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음악극과 폴란드, 프랑스, 미국, 덴마크 등의 해외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óży)'의 '맥베스'가 선정됐다. 불과 음악 등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된 야외극이다.

폐막작은 마술사 출신 '제프 소벨(Geoff Sobelle)'의 'Home'이 선정됐다.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연출해낸다는 평을 받는 제프 소벨은 이번 작품으로 주택에 대한 딜레마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이슈를 다룬다.

주목할 만한 해외초청작으로 호주의 서커스극단 '그래비티 앤 어덜미스'의 'Backbone'이 눈에 띈다. 나무막대, 흙, 양동이 등 최소한의 소품만을 활용하고 배우들 서로간의 신뢰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의 극단 라꼬르도네리의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도 주목 받고 있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동화 백설공주 각색했다. 무성영화를 제작하고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음향효과를 만들어내는 시네마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극축제위는 한국과 덴마크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대표 공연단체를 선정, 'Moving Stories'라는 작품을 공동 제작해 처음 선보인다. 극단 산수유의 류주연 연출과 덴마크 피지컬 씨어터 아웃오브밸런스(Out of Balanz), 창작그룹 노니의 연희예술감독 소경진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직면한 난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움직임, 음악, 영상의 결합으로 쉽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초청작으로 '리틀뮤지션', '지하철 1호선'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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