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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선 출항...현지 기상악화로 12시간 연기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9-02-07 23:58 송고 | 2019-02-08 01:33 최종수정
스텔라 데이지호의 모습. (마린트래픽닷컴 캡쳐) /뉴스1
스텔라 데이지호의 모습. (마린트래픽닷컴 캡쳐) /뉴스1

스텔라데이지호를 찾기 위한 심해수색선의 출항시간이 현지 해상기상상황 악화로 12시간 연기됐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현장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던 미국의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사 소속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 컨스덕터(Seabed Constructor)'호가 현지 기상이 악화돼 12시간 후인 8일 오후 7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베드 컨스덕터호는 8일 오전 7시에 출항해 14일 전후 사고현장에 도착해 약 10일 간 심해수색 실시 후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2월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할 예정이었다. 이어 재차 현장에 도착해 약 15일간의 2차 수색이 예정됐다.

현장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선체가 발견되면 시베드 컨스덕터는 탑재된 무인 잠수정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 위치 확인과 선체 3D 이미지 작성할 계획이다. 또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의 회수도 시도된다.

이번 출항시간 연기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해양전문가는 "날씨 등을 감안해 해상에서의 일정은 어느 정도 여유 있는 계획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수색을 위해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를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48억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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