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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 인생 파탄내놓고"…박진성 시인, 손석희 풍자시 올려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비꼬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1-29 09:59 송고
박진성 시인 풍자시 '손석희 앵커님께' 전문 (트위터 갈무리)© 뉴스1

박진성 시인(41)이 '손석희 앵커님께'라는 제목의 시를 트위터 계정으로 공개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시인이 지난 25일에 올린 이 시는 손석희 JTBC 사장이 최근 폭행 의혹에 대응하는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그는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 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며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 참 힘든 일이지요?"라고 했다.

이어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 해주시니 참 언론인이십니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박 시인은 탁수정씨가 지난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탁씨는 당시 문화예술계 미투 사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박 시인을 꼬집어 "여성 습작생들 착취해서 쓴 시를 어떻게 감히 세상에 내놓는지"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인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항의했으나 JTB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는 손 사장이 자신의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0일 일본식 주점에서 손 사장이 김씨를 회유하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이번 폭행을 둘러싸고 반박을 이어가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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