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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1위 선정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19-01-20 16:58 송고
지난해 10월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18 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에서 한국의 소리꾼 정보권과 플라멩코 댄서 바네사가 판소리와 플라멩코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8.10.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지난해 10월3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18 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에서 한국의 소리꾼 정보권과 플라멩코 댄서 바네사가 판소리와 플라멩코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8.10.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적으로 대중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소리축제가 호주 워매들레이(WOMADelaide)와 공동 1위에 선정됐다.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는 전 세계 31개국 월드뮤직 및 민속음악 평론가들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가 세계 각국 민속음악에 대한 대중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상을 제정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TWMC가 심사한 세계 20개 축제 중 베스트 축제 분야와 베스트 대형축제 분야, 글로벌 톱 10분야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성과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 가운데 판소리 기획 부문이 국내외 아티스트와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TWMC 창립자 후안 안토니오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구성이 매우 탁월하고, 소리축제 고유의 분위기와 열기가 압도적이었다”며 “특히 판소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기획은 전통의 본질에 다가선 훌륭한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워매들레이드와 공동수상으로 소리축제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전통을 소재로 한 축제가 대중성과 예술성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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