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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건강]담배연기에 우는 편두통환자…맥박 뛰듯이 욱신욱신

최대 72시간까지 통증…두통일지 치료에 도움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01-13 07:00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편두통은 머리에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참기 어려운 통증을 일으킨다. 편두통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은 머리가 깨지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심하게 압박을 받는 것 같은 통증이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이 아픈 일측성 통증이나 증상에 따라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다. 주로 눈과 귀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인 관자놀이와 눈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된다.

편두통 환자들은 몸을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중증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오심과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통증은 짧게는 4시간, 길게는 72시간까지 지속되며 전조증상 없이 아픈 경우가 많다.

통증 정도는 일을 하지 못하고 쉬어야 할 정도로 심한 편이다. 초기에는 진통제를 투약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만성화돼 치료가 까다로워진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유성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은 약물요법으로 통증 횟수를 줄일 수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두통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통증이 24시간 넘게 지속되는 경우, 의식장애와 고열, 시력장애, 구토, 사지마비, 안면마비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보다는 뇌수막염이나 뇌출혈, 뇌경색 증상일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고, 최근 수개월 내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으면 즉시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아야 한다.

편두통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단백질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고,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잔다.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병을 키울 수 있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두통일지를 쓰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통일지에는 두통이 시작된 날짜와 시간, 통증이 생긴 얼굴 부위, 흡연과 음주 여부, 동반증상 등을 자세히 적어야 한다"며 "이런 정보는 발병 원인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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