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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감우성·김선아, 공동 대상..베스트 커플상까지(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1-01 01:19 송고 | 2019-01-01 01:25 최종수정
감우성, 김선아/SBS 캡처 © News1
감우성, 김선아/SBS 캡처 © News1

배우 감우성, 김선아가 '2018 SBS 연기대상'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감우성, 김선아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종영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 안순진 캐릭터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까지 품에 안았다.

대상에 호명된 김선아는 "정말 큰 선물을 1월 1일부터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옆에서 예지원씨가 울었는데 촬영할 때도 그랬다. 항상 저만 보면 울었는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감독, 작가 등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김선아는 또 "지금까지 했던 역할보다 어려웠었다. 그래서 고민했고 어려워서 밤 새고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조금 한계에 부딪혔던 작품이기도 하다"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이런 작품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떨려서 잘 모르겠다. 다음에 받으면 저도 양세종씨처럼 다시 하도록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대상 트로피를 품은 감우성은 "둘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대로 돼서 다행이다. 2018년 한 해는 뜻깊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팀을 만난 게 가장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오늘만큼은 해 뜰 때까지 우리 팀들과 있을 것"이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여우각시별' 이제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은 월화드라마 부문의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황후의 품격'에 출연 중인 신성록, 최진혁, 장나라는 수목드라마 부문의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 주말·일일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재원, '시크릿마더' 송윤아가 수상했다.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여우각시별' 채수빈은 월화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목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상은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서지혜에게 돌아갔다. '미스 마:복수의 여신' 정웅인, '시크릿마더' 김소연은 주말·일일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상을 가져갔다.

작품상에는 '여우각시별'이 선정됐다. 출연 배우 이제훈은 트로피를 받고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2018 SBS 연기대상' 캡처 © News1

임원희, 예지원은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기름진 멜로'에 출연했던 임원희는 "연기로 상 받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키스 먼저 할까요?'의 예지원은 "새해에는 더 멋진 메시지 전달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녀 신인연기상은 안효섭, 이유영이 가져갔다. 안효섭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유영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키스 먼저 할까요?'로 설렘을 안긴 감우성, 김선아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은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이 MC를 맡았으며, 한 해 동안 SBS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다음은 '2018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감우성, 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남자 최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 부문)=이제훈(여우각시별)
▲여자 최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 부문)=신혜선(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 부문)=신성록, 최진혁(황후의 품격)
▲여자 최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 부문)=장나라(황후의 품격)
▲남자 최우수연기상(주말·일일 드라마 부문)=김재원(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여자 최우수연기상(주말·일일 드라마 부문)=송윤아(시크릿마더)
▲프로듀서상=엄기준(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남상미(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자 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 부문)=양세종(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자 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 부문)=채수빈(여우각시별)
▲남자 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 부문)=윤시윤(친애하는 판사님께)
▲여자 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 부문)=서지혜(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남자 우수연기상(주말·일일 드라마 부문)=정웅인(미스 마:복수의 여신)
▲여자 우수연기상(주말·일일 드라마 부문)=김소연(시크릿마더)
▲청소년 연기상=박시은(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작품상=여우각시별
▲베스트 커플상=감우성, 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남자 조연상=임원희(기름진 멜로)
▲여자 조연상=예지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캐릭터 연기상='악벤져스 4인방' 봉태규, 신성록, 박기웅, 윤종훈(리턴)
▲남자 신인연기상=안효섭(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자 신인연기상=이유영(친애하는 판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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