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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 아고라·미즈넷 이어 '스토리펀딩'도 접는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12-28 08:45 송고
© News1

카카오가 '아고라'와 '미즈넷'에 이어 포털 다음을 상징하던 콘텐츠 기반 투자모집 서비스 '스토리펀딩'도 내년에 종료하기로 했다.

28일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내놓은 포털 다음의 '스토리펀딩'을 내년 4월 종료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23일 이후로는 스토리펀딩 게시물 전체가 삭제돼 백업을 원하는 사용자는 그전에 데이터를 내려받아야 한다. 

스토리펀딩은 뉴스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창작자들이 후원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서비스로 약 42만명의 후원자가 4000여명의 창작자들에게 총 165억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독립 언론이 등장했고 아이디어만 있던 스타트업이 사연을 통해 자금을 모아,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가 공익 목적의 투자모금 프로젝트 '카카오 같이가자'와 제품·판매 서비스 '카카오 메이커스', 콘텐츠 연재서비스 '카카오브런치'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스토리펀딩 기능이 분산되자 아예 서비스 종료를 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창작자와의 동행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스토리펀딩을 통한 실험은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의 토론게시판 서비스 '아고라'를 내년 1월 종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 중심의 포털 커뮤니티서비스 '미즈넷' 역시 같은달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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