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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신안산선 사업 본궤도…"사업자지정 민투심 통과"

지하40m 대심도철도 건설…일산-삼성 20분·시흥-여의도 22분대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8-12-12 19:31 송고
GTX A노선 /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GTX A노선 /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신안선선 사업이 정부의 투자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투심 통과에 따라 GTX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내년 중 착공을 실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12일(신안산선)과 12월29일(A노선)에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추진해 왔다.

두 사업은 지난 10월25일 분야별 실무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안)을 도출했으며 실시협약(안)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쳐 이 날 민투심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운정-삼성(43.6㎞), 운정-동탄(83.1㎞) 구간을 잇는 GTX A노선의 총사업비는 2조9017억원이다. 안산·시흥-여의도(44.6㎞)을 잇는 신안산선의 총사업비는 3조3465억원이다.

국토부는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철도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 경우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초고속 도시철도인 GTX A노선은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시속 200㎞(영업 최고속도 180㎞)로 주파한다. 이 경우 일산-삼성은 이동시간이 80분에서 20분으로, 동탄-삼성 구간은 60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든다.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해 시흥시청-여의도 구간은 53분에서 22분으로, 한양대-여의도는 100분에서 25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된 GTX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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