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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까지 암호화폐 자금세탁 5944건 신고

(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2018-12-06 17:52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일본에서 올 1월~10월까지 암호화폐로 자금세탁을 한다는 접수된 신고건수가 6000건에 육박했다.

일본 경찰청은 6일 이 기간 암호화폐로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 신고가 총 5944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의무신고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4월~12월까지 집계된 699건보다 약 8배 많은 수치다.

일본 경찰은 지금까지 신고된 불법의심거래가 동일한 IP주소로 여러 계좌를 개설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이동전화번호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가입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인의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미국업체를 통해 엔화로 환전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한 사례도 나타났다. 암호화폐를 활용해 마약이나 불법 성인물을 거래한 경우도 있었다.

일본 경찰은 "암호화폐 거래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이뤄져 익명성이 높고 빠르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은행과 보험 등 사업별로 암호화폐 거래가 악용될 위험도를 분석해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seo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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