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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신체, 예술로 표현”…12월 3일 성남시청서

‘헤이디 랏스키 댄스’ 퍼포먼스 30분간 선보여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11-29 18:05 송고
‘헤이디 랏스키 온 디스플레이’ 뉴욕 공연 사진(성남시 제공© News1
‘헤이디 랏스키 온 디스플레이’ 뉴욕 공연 사진(성남시 제공© News1

경기 성남시가 12월 3일 낮 12시 30분~1시 시청 로비에서 장애인의 신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공식명은 이 퍼포먼스의 미국 안무가 이름 ‘Hedi Latsky’를 붙인 ‘헤이디 랏스키 댄스 온 디스플레이 성남’이다.

이날 성남시청 로비에는 흰색 옷을 입은 12명의 한국인 공연자가 설치미술처럼 30분 동안 전시돼 있는 공연을 편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 무릎 꿇은 모습, 바닥에 엎드린 모습 등을 한 채로 천천히 움직여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표현한다.

시는 장애, 비장애, 나이, 성별을 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형태로 전시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제작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공연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신체적 구조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로 한국 ING 즉흥그룹(대표 최문애·연출가 황규자)이 기획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국제도시에서 이날 동시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성남시 공연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장애인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 화합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ING 즉흥그룹 측이 요청한 시청 로비에서의 공연 대관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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