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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 볼게 뭐 있냐”…평택시의장, 성희롱 발언 논란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2018-11-28 10:30 송고
© News1 DB

경기 평택시의회 의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평택지역 정가에 따르면 권영희 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1~9일 유럽 연수를 다녀 온 자치행위원회 해단식 자리에서 여성인 A시의원을 지칭해 "늙은 여자 볼 게 뭐 있냐"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했다.

유럽 연수 중 시의회 직원이 숙소 점검 중 60대 여성 의원 2명이 샤워 후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있던 것을 우연히 봤다는 목격담을 내놓자 권 의장이 이같이 발언했다는 게 A시의원의 주장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권 의장은 자신이 내뱉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공개 사과하는 등 사태수습을 나섰다.

권 의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의원 및 직원 모임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언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성의원께 진솔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의회의 불필요한 행사를 줄여 각종 행사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이어 "이번 발언에 대해 49만 평택시민과 모든 동료의원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A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권 의장의 처벌을 원한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l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