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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사우나에서 땀 빼기 반짝효과

드레싱 뿌린 채소 많이 먹으면 체중감량 무용지물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11-18 07:00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섭식장애 환자들은 음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을 바꿔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굶은 다이어트를 멀리해야 한다. 이 방식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만, 반드시 요요현상이 온다. 굶어서 급하게 체중을 줄이면 지방은 그대로 있고 근육량만 감소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다이어트 이후 식사량을 늘리면 바로 체중이 증가하고 요요현상이 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매끼를 고기나, 고구마 등 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역시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다이어트는 영양불균형을 유발해 두뇌뿐 아니라 몸속 장기기능을 떨어트린다. 심한 경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과 신장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몇 시간씩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 체중이 감소하지만, 일시적으로 수분이 빠져나간 것에 불과하다. 사우나 후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오히려 1시간 넘게 사우나를 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과도하게 땀을 흘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비만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며 "지방이 분해되는 단계에서 수분이 꼭 필요하며, 변비와 대장암까지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흡연도 다이어트 효과가 없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때문에 식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다. 더욱이 담배를 피우면 체지방이 늘고 근육은 줄어든다. 특히 건강에 가장 위험한 복부 내장지방이 증가해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를 무조건 멀리할 필요는 없다. 육류에 포함된 단백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떨어뜨려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고기라고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기름을 제거한 뒤 살코기만 먹고, 안심처럼 지방 함유량이 낮은 부위를 골라 먹는다. 고기는 굽거나 튀기는 방식보다는 삶아서 먹여야 살이 덜 찐다.

채소 샐러드와 과일도 적당히 먹는 게 좋다. 생으로 먹는 채소는 저칼로리에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에도 좋다. 다만 마요네즈 등 드레싱을 뿌린 채소나 샐러드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져 인슐린이 분비되고, 에너지로 쓰고 남은 당분은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저녁이나 늦은 밤에는 먹지 않는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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