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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폭락 역풍, 미국 엔비디아에 튀었다…왜?

엔비디아 주가 시간외거래서 18% 폭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1-16 15:55 송고 | 2018-11-16 22:07 최종수정
엔비디아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엔비디아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도 역풍을 맞았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업체 특수로 지난해부터 급속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암호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급격히 줄고 있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이 27억 달러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34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또 3분기 매출이 31억80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치인 32억4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8% 폭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열풍으로 특수를 누려 왔다. 암호화폐 채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그래픽 칩 생산 업체인 엔비디아는 특수를 만끽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매출은 1분기 19억 달러, 2분기 22억 달러, 3분기 26억 달러, 4분기 29억 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올 들어서도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3분기부터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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