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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1호 블록체인 '보스코인'…메인넷 '세박' 공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8-11-15 12:16 송고
최예준 보스코인(BOScoin) 대표 2018.9.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최예준 보스코인(BOScoin) 대표 2018.9.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대한민국 제1호 블록체인 ICO 프로젝트인 '보스코인'(BOScoin)이 메인넷 'SEBAK'(세박) 개발을 완료하고, 15일 퍼블릭 테스트넷을 오픈했다. 이날 공개한 퍼블릭 테스트넷을 통해 △보스코인 웹 월렛 △노드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스코인은 지난 2일 백서2.0을 공개하며 '공공금융'을 제안했다. 공공금융은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실물자산을 획득하기 위한 신용창출 수단으로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코인을 추가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세박은 퍼블릭 파이낸싱에 특화된 메인넷이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높은 금융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금융조달 방법론이다. 참여를 통해 신용 창출, 집단지성을 통한 글로벌 금융, 자산의 공론화라는 3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프로토콜은 보스코인이 독자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 아이작(ISAAC)이 적용됐다. 아이작 프로토콜의 특징은 점진적 오픈 멤버십을 지향하고,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스코인은 아이작이 초당 5000TPS의 속도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최예준 보스코인 최고경영자(CEO)는 "보스코인이 준비해온 퍼블릭 파이낸싱의 시대가 이제 개막된다"며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여 커뮤니티의 민주적인 결정에 따른 신용 창출과 투자가 가능한 시대에 더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인넷 출시에 따라 기존 토큰넷 기반의 보스코인 거래는 오는 20일부터 정지되고, 새로운 메인넷으로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보스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사이트는 지닥(GDAC), 쿠코인(KuCoin), 코인베네(CoinBene) 등이다. 

메인넷에서 기존 모든 거래에 대한 최종 금액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별도의 토큰 스와프가 필요없고 기존 지갑 주소를 그대로 새로운 메인넷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기존 토큰넷 기반 월렛에서는 과거의 거래내역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신규 보스코인 월렛을 다운로드받으면 기존 지갑 주소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보스코인은 자체 네트워크인 '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코인의 추가 발행과 정책 제안, 검토, 투표 및 결정하게끔 독려해왔다. 이번 메인넷 론칭에 맞춰 첫번째 커뮤니티 투표 안건도 공식 오픈했다. 투표 참여를 위해서 보스코인 멤버십의 기본 조건인 신원확인(KYC)을 거쳐야 하며, 1만개의 보스코인을 프리징을 해야 한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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