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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다른 '트루USD' 암호화폐 불안전성 잠재울까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8-11-13 1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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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USD(이하 TUSD)가 지난 3월 6일 출시 이후 8개월간 성과 그래프를 공개했다.
관계자 측은 “코인마켓캡 13일 기준, 트루USD의 마켓캡은 5일 기준 1억7558만6323 USD(약 1974억원)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면서 “가격 또한 0.99달러에서 1.01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출렁이는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불안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고객의 불안한 심리가 안정 자산을 담보로 하고 있는 곳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트루USD를 찾는 고객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에서 촉발한 가상화폐 열풍, 가격 폭락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타격이 발생한 실정이다. 특히 많은 대형 거래소의 실질적인 기축 통화 역할을 해 온 테더(USDT)가 지속적으로 시세 조작과 해킹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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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USD 암호화폐 전문가는 “테더(USDT)의 경우, 다수의 해외 언론사에서 국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와의 시세 조작 논란 등을 거론한 바 있는 만큼 트루USD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래소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ERC-20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교환 요청을 하면 믿을 수 있는 자산 관리를 맡고 있는 전문 협력사에서 지급이 결정되고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의 발행량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도 1분마다 가격 널뛰기를 하는 기존의 암호화폐와 다른 점이다”면서 “전문 신탁 회사(Trust Company)에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지급 준비율이 100%인 자산에서 US 달러와 일대일로 교환을 해주는 방식이라는 점도 신뢰할 기관이나 주체가 없는 비트코인과의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각각의 TUSD는 관리되는 계정에서 상환 가능한 1달러의 자격을 의미한다. 달러(USD)가 사용되는 순간 해당 TUSD는 소각되며, 유통되는 TUSD와 수탁 계좌에 있는 달러 사이에 완벽한 일대일 교환 비율을 보증한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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