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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언주 영도 출마설에 "상의하면 도와줄 생각"(종합)

"지방선거 이후 총선 불출마 선언…당협위원장도 사퇴"
"文정부 2기 경제팀, 1기보다 엉터리… 경제 망치겠다는 독선"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구교운 기자 | 2018-11-13 10:43 송고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 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설과 관련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나 사무실을 유지하면서 후임자가 나올때 까지 그 직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출마자로 당 밖의 모 인사가 자주 거론된다. 외부에 좋은 분 있다면 지역구를 물려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지방선거 이후 다음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협위원장도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산 영도 출신인 이언주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 영도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은 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 원내대표 선거 이후 박근혜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끝장토론을 하려면 수준높은 토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성을 잃은 대응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김 의원의 말에 "아무 말이나 막 던지지는 말라. 적어도 덩칫값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냐"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이 정부가 국가의 틀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강경하게 투쟁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갈 능력을 가진 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거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며 "동료 의원으로 오랜시간 겪어보고 그 사람의 장단점이 파악된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당원권 정지가 악용되어 야당 탄압 도구로 쓰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소가 되면 당원권이 정지된다는 것은 박근혜 전 대표 때 만든 것"이라며 "이미 거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야당 탄압용으로 쓰이지 않도록 예외조치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모임 '열린토론, 미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경제를 망치겠다는 독선과 오기의 인사"라며 "김동연·장하성 1기 경제팀이 결국 실패해 2기 경제팀을 인사한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방향과 틀을 수정하는가 기대했는데 1기보다 더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같은당 정진석 의원도 "브레이크가 잘 먹히진 않았지만 김동연 부총리가 오랜 관료 경험을 살려서 해보려고했는데 그마저 제거됐다"며 "한국 경제는 노브레이크, 날개 없는 추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pj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