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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돼지코팩' 미팩토리 인수…인수가 324억원

미팩토리·머지·어니시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 목표
에이블씨엔씨 "새로운 성장 동력…중견기업·새기업 윈윈 사례 만들 것"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8-11-12 15:20 송고
미팩토리 이미지. © News1

에이블씨엔씨는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화장품 업체 미팩토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지분 100%를 총 324억원에 매입했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충당한다. 현금과 주식의 비율은 7(228억원) 대 3(에이블씨엔씨 주식 98만7546주)이다.

2014년 설립된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이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렸다. 올 여름까지 2000만장 이상 팔리며 SNS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돼지코팩의 성공에 힘입어 미팩토리는 2016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어니시'와 바디용품 브랜드 '바디홀릭', 색조 전문 브랜드 '머지'를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도 론칭했다.

머지는 최근 H&B숍 채널 판매 및 수출이 늘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자사몰에 최초로 입점한 타사 브랜드기도 하다. 어니시 역시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현지 온라인 커머스와 협업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015년 71억원이었던 미팩토리 매출은 2016년 111억원, 2017년 20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9%다.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머지, 어니시 등 신규 브랜드를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생산, 물류, 유통, 해외 등 기존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를 대거 미팩토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에이블씨엔씨는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 개발을 통해 추가 고객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미팩토리는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를 이용해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양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미팩토리 브랜드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미팩토리는 대형마트, H&B숍, 온라인 제휴몰 등 기존 유통 채널은 유지하면서도 전국 미샤 매장 700여 개점과 해외 매장에도 추가로 입점될 예정이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미팩토리 인수로 에이블씨엔씨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견고한 인프라의 중견 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기업이 만나 큰 성과로 이어지는 윈윈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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